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남체육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제25회 교육감기 시·군 대항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수영에 재능이 있어 수영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선수부터 수영을 좋아하는 일반학생들까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269명이 참가해 저마다의 실력을 뽐냈다.

그동안 전남 수영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를 배출해 온 이번 대회는 우수한 학생선수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남대표를 가리는 대회의 성격도 겸했다.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초등 수영 교육을 통해 수영에 관심을 갖고 수영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 교육감배 수영대회의 참가 학생수도 해마다 유의미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군 대항전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팀인 여수교육지원청을 비롯해 12개 시·군교육지원청 소속 초·중학생 선수와 2개 고등학교 선수들이 참가해 소속 지역과 학교를 대표했다. 수영 인프라가 열악해 참가하지 못한 시·군이 있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체육건강과 왕명석 과장은 “수영장이 없는 지역에 이동식 수영장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수영에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 이 대회에서 발굴된 수영 꿈나무들이 제2의 박태환, 제2의 정다래로 자라나 우리나라 수영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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