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3국체제'의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올해 안에 1차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도의회 정기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2019년 1월 1월부터 조직개편에 나는 방침이다.

이어 2차 조직개편은 교육부가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는 과정에 맞춰 현행 2국에서 3국 체제로 전환을 예고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본청은 정책중심, 직속기관은 역할중심,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 중심으로 개편 하겠다”며 “실무적인 준비와 공론화를 통해서 최종안을 확정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전 조직개편은 10년 전인 2008년에 있었고 지금은 그때보다 학생 수는 10만 명, 학교 수는 100여 개가 줄었으나 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직원 수는 오히려 30% 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조직개편은 본청과 직속기관 조직을 축소하고, 방만한 사업을 폐지 축소하는 것”이라며 “감축된 인원은 지역교육청으로 내려 보내 학교를 지원하는 일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여러 자리가 없어지고 또 지역청으로 내려가는 분들이 많이 있어 불만도 있을 것이고 저항도 있을 것이다”며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고 교실과 학생 중심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이 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교육감은 " 미투, 성희롱 문제는 학교폭력 이상으로 중대한 사안이다"며" 학교 현장에서 성인지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됩니다. 단순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뛰어넘어서 시대에 맞는 성인지 관점을 모든 구성원들이 갖출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 이 대책은 교직원들의 자존감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되야 하며,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미투나 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로 처리해 나갈 작정이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내년도 주요 핵심사업에 관해 각과의 그 핵심 사업에 있어서 그 사업의 상이나 내용 면에 있어서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면서"그 사업의 상이 다양하고 분명하지가 않으며, 담당 주체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내용 면에서도 중첩되어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장교육감은 "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사업은 정책기획관실, ​▶학생들의 미래도전프로젝트는 학생생활안전과 ​▶ 작은학교살리기 문제는 마을학교 마을교육공동체 그리고 교육협동조합, 전남형 미래학교 등을 통합해서 교육진흥과 ​▶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 구축은 행정과 에서 각 과에서는 TF를 구성하여 안을 확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 이를 위해 각과에서는 TF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자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각각 사업의 상과 내용, 담당 부서를 확정하고 내년 사업계획으로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교육감은 " 지난 확대간부회의에서 학교폭력 그리고 급식 문제에 대해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