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박영숙)이 전남교육 성공을 위한 '2019 교육계획수립 함평교육이 모델이 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2019. 함평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2일(금)~13(토) 1박 2일간 경남 산청에서 초․ 중 교감 및 교무부장 37명을 대상으로 몰입 연찬회가 열렸다.

이번 연찬회는 2019. 함평교육계획에 '학생중심, 학교중심 교육계획'을 위하고 '한아이도 포기 하지않고 학생과 학부모 교육가족들이 행복한 함평교육실현을 위한 실무자 연수로 개최됐다.

특히, 연찬회에서 2019 함평교육의 큰 그림을 학교교육과정의 실무자인 교감과 교무부장이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함께 디자인함으로써 현장 밀착형 교육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학교교육과정 수립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1월부터 당해 연도 교육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수렴되고 있다.

연수 첫날 연수생들은 동의보감촌에서 입교식을 마치고, 자신의 뛰어난 의술을 민중과 함께 하였던 허준의 삶의 궤적을 따라 걸어보면서 우리교육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을 음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몰입토론 시간으로 학교교육계획 수립의 실무자들인 교감과 교무부장들이2018 함평교육청에서 진행하였던 사업에 대해 단위학교에서의 평가를 바탕으로 분석하면서 함평 아이들이 가져야 할 미래핵심역량을 2019 함평교육에 어떻게 담을지와 그것을 어떻게 학교교육에서 실현할 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교사는 “함평이라는 한 공간에서도 각기 진행해 왔던 자신의 교육행보를 자연 속에서 음미해 보고 함평관내 교원이 한데 모여 함평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를 함께 디자인하는 시간이 매우 의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함평00초 교감은 "학교에서 전 직원이 함께 학교 교육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단위 교육공동체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지원청이 학교단위 학습공동체가 튼실히 구축 될 수 있도록 연수 등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를 주관한 함평교육지원청 하숙자장학사는 "이번 연수는 자연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면서 2018년도 한 해 동안 진행되어 왔던 교육 활동을 평가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학교의 역할과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영숙은 “교육계획수립은 전년도 사업을 분석, 평가하는 과정이 밑바탕이 되는데 이렇게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예산 수립 과정인 시기에 차기년도 함평교육계획을 수립하고 11월 본격적으로 학교단위에서 진행하여야 할 학교교육계획의 방향을 함께 디자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연수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4차 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 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삶의 장소인 마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2019 함평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학교단위 학습공동체 구축을 위해 상반기 ‘교사 수업 철학 세우기‘ ’배움중심 수업 디자인하기‘의 연수에 이어 학습공동체 논의에 기반 한 학교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연수를 학교단위로 지원할 계획이며 2019. 함평교육은 '모든 학교가 마을을 주제로 한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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