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성군 진원동초등학교(교장 강경자)는 학생들이 개인용 컵을 들고 등교를 했다.

19일(수) 진원동초 학생자치회는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핫초코를 나눠주면서 따뜻함과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사과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2018년도를 보내면서 친구나 선생님께 미안하거나 고마웠던 점에 대해 전하지 못 했던 말을 사과엽서에 손 편지로 대신하여 사랑의 우체통에 넣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수집된 편지는 학생자치회에서 해당 학생과 선생님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친구와 선생님께 감사와 사과의 편지도 작성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자신들이 챙겨온 컵에 핫초코를 받아 친구들과 함께 마시면서 몸과 마음이 따뜻한 아침시간을 보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위에 있는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1년 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스키캠프를 다녀와서 몸이 피곤하고 지친 상태였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나 후배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아침을 보낸 것 같아 뿌뜻하다”, “내년에도 후배들이 우리들을 위한 학생회를 잘 이끌어 나갔으며 좋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강경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회주는 것이 교직원의 역할인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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