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강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대구초등학교(교장 이주영) 1학년 할머니 학생들의 이야기가 뉴욕타임즈에 실려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지난 26일(금)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 날씨였지만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걸어서 가우도 한바퀴’라는 '2019 도전프로젝트에 참여해 전국 각지에서 응원 메시지가 전해오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할머니 학생들은 “평생 살아온 우리 마을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에는 △요트 타기 △걸어서 가우도 한 바퀴 돌기 △두레별 미션 수행하기 △짚트랙 타기를 했고, 직접 싸 온 도시락을 나눠먹고 보물찾기와 술래잡기 등 체험학습의 즐거움도 만끽했다.

2학년 이서현 학생은 “무서워서 짚트랙을 못 탈 줄 알았는데, 타보니 너무 재밌다. 한 번 더 타고 싶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박영후 교사는 “1학년 할머니 학생들이 한글 공부는 물론 운동회 포크댄스, 도예체험 등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가 어린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초등학교는 앞으로 천관산 등반, 한라산 등반 등 꾸준한 도전활동을 통해 내년에는 뉴질랜드를 체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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