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목) 18:10
완도교육지원청 김명식(金明湜)교육장 파워 인터뷰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 |
| 2019. 05.12(일) 2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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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교육현장과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소통하고자 부임 후 처음 행사로 ‘완도초등학교,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시작했습니다”"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는 호응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청산초등학교와 청산중학교에 대해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합니다.” 지난 2019. 3. 1.자 완도교육장으로 부임 한 김명식교육장의 말이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슬로우시티 섬으로 잘 알려진 청정 청산도의 청산초등학교와 청산중학교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가 있어 이에 교육연합뉴스는 찾아가는 경청올래 동행 취재에 나서 지난 16일 슬로시티청산도호 선상에서 김명식완도교육장과 이색적인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6일 슬로시티청산도호 선상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명식교육장은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에 대해 “ 완도지역 학교현안 문제들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육 유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 마련하고 민주적 의사소통 및 협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교육장은 “학교의 현안문제, 학생교육프로그램 지원, 자녀교육 관련 학부모의 건의 및 제안 사항을 면밀히 검토 반영하고, 교육지원청과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산초등학교 경청올레에 참여한 학부모 회장은 “김명식교육장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완도 섬 지역을 순회 하면서 섬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학교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교육 발전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김교육장은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완도교육지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시책, 2대 역점과제, 1대 지역특색과제로 5:2:1 혁신완도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김교육장은“ 완도교육지원청 5:2:1 혁신완도교육 비전으로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책임의 안전한 학교 ▲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등 주요 5대 시책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 2019년도 혁신완도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완도교육가족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작은학교 교육력제고▲ 배움중심 수업혁신 전개 등 2대 역점과제와 ▲ ‘청해의 얼’ 계승을 위한 완도사랑 스토리 텔링 등 지역특색과제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명식교육장은 "실질적인 학교 현장 중심 지원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완도교육’, 교실개혁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 유기적인 관계 맺기, 지역과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특성을 반영,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모두가 소중한 전남혁신완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명식 완도교육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소유한 교육장으로 전남의 혁신학교를 선도적으로 운영하였으며, 교직원들의 자발적, 민주적 조직문화에 기여 하였으며, 순천교육지원과장 재직 시에는 교육청의 조직문화 개선, 지자체, 언론, 시민단체들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공감·소통으로 교육발전에 공로가 인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식교육장은 강진, 광양, 여수, 구례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를 역임했으며, 여수양지초, 안심초등학교 교감, 여수화양초등학교 교장,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재직 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김명식교육장을 비롯한 문생기 교육지원과장 , 박규백 행정지원과장을 중심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등 총 68개교에 교육대상자인 4,7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바른 교육, 공정한 보도를 실천하고 있는 교육연합뉴스는 특집기획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전남의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어, 22개 교육지원청 중 완도교육지원청 김명식교육장을 첫 번째로 지난 16일 슬로시티청산도호 선상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에,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완도교육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난 3월 1일자 완도교육장으로 취임한 김명식 교육장에게 완도혁신교육의 주요교육활동과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완도교육장 김명식교육장 인터뷰전문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완도교육혁신을 위해 2019. 완도교육혁신 5대 교육지표와 역점과제, 및 특색사업은 무엇입니까?
⇒ 우리 교육지원청은 전남교육 5대 교육지표인 배움이 즐겁고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천하는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완도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임 후 3월부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을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완도자율혁신학교를 확대 운영하며, 완도혁신교육의 힘찬 날개 짓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완도는 작은학교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와 배움중심 수업 혁신 전개라는 역점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신장시키고, 학생참여형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을 키우고자 합니다.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확대 운영하고, 협동학교군 운영을 활성화하여 교원, 학부모, 학생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중심 수업 혁신을 전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중심 맞춤형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고, 저경력교사 교수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역량강화 연찬회 및 원격 연수를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색교육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해의 얼 계승을 위한 완도사랑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해의 얼을 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청해의 얼’은 장보고 대사의 개척정신,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 윤선도 선생의 성비정신, 송내호 선생외 53인의 독립정신 등 4대 정신을 의미하는데, 조상들의 자랑스런 ‘청해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완도 바로알기 교육 및 완도사랑 운동을 실천하겠습니다.
▲ 완도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혀 나가고 교육자치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완도교육을 하기 위해 완도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완도교육참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완도교육참여위원회 역할은 완도교육 정책수립 방향, 완도군민 교육참여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제안, 지자체 교육협력사업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완도교육참여위원회는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완도교육을 위해서는 완도 지역민의 집단지성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 집단지성이 완도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듯이 우리 지역의 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를 적극 모시고 다양한 형태의 담론을 모아 완도교육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완도군에서 추진하는 장보고장학회 사업이나 다양한 교육협력사업 등을 완도 군민들이 참여위원회를 통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완도교육청의 일반현황과 학교현황 및 연도별 학생 수 추이에 대해?
⇒완도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학생생활지원센터로 2과 1센터로 구성되어 있고, 학교에서 필요한 기초학력, 도서관 업무, 상담, 영재교육과 특수교육을 지원할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 학교도서관지원센터, 학습클리닉지원센터가 있으며, 교육장을 포함하여 58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완도관내 학교 현황은 유치원 24원, 초등학교 24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6교로, 분교 5교를 포함하여 총 68교에 319학급, 4,668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연도별 학생수 추이는 초등학생 2,100여명, 중학생 1,000여명, 고등학생 900여명으로 초·중·고등학생 합계가 4,000여명으로 향후 3년간 금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 작은학교 살리기 위해 귀 교육지원청의 특별한 시책은 무엇입니까?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 60명이하의 학생으로 구성된 작은학교는 전체 학교의 57% (초·중·분교장 포함 20교)로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작은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청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을 확대하고, 농어촌 예듀버스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연찬회와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에듀택시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교사 및 지역민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연계 돌봄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작은학교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교과목은 협동학교군 내에서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협동학교군간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교사, 학부모, 교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중심, 학생자치활동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완도지역 특색있는 학생자치 활동이나 학생연합회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완도교육청에서는 각급학교 학생회 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학생연합회와 2개의 학생자치 동아리인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와 ‘건강한 학교 만들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5월 중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학생자치의 추진방향과 자치역량 강화 방안을 계획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학생연합회는 학생이 만들어 가는 학교 교칙,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대한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교육장과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생 자치동아리는 학교 내 폭력예방 활동이나 관계 개선 및 회복에 직접 관여하고, 학교 및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체육대회 및 학생 건강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관내 교사 6명이 학생자치활동 컨설턴트 연수를 이수하였고, 이분들과 함께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학교, 교사, 학생이 학생 자치 활동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의 완도교육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부임 후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하였고 지금도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발전을 위해 제기해 주신 문제들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하면 좋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 수리 등은 꼼꼼히 살펴보고 점차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완도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교육을 받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문화예술 단체가 한 학교만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기에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섬 학교로 지원해서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섬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와 같이 ‘찾아가는 다양한 연수’를 확대 실시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완도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교육지원청은 신규교사, 신규부장교사들을 위한 교육과정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교육과정 혁신교육과 어우러져 운영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놀이교육 등에서 우수한 강사진을 학교로 지원하여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중학교 학생들은 진로의 꿈을 탐색하는 시기 입니다. 이에 학생들의 자기존중과,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학습력신장을 위해 자존감향상, 진로캠프 및 자기주도학습 인성교육 운영에 대한 프로그램운영 있으시다면?
중학교 학생들은 자유학기(년)제를 통해서 꿈과 끼를 키우며 진로의 꿈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완도는 14개 중학교 중에서 5개의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9개의 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완도의 중학생들이 자유학기(년)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완도진로체험지원센터를 완도청소년문화의 집과 위탁 계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진로체험에 집중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진로 체험 학습에 더 효율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완도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꿈타일, 로봇 코딩, 파티시에, 포토그래퍼, 3D프린팅 등 직업 체험 활동과 진로비전 캠프, 또래 코칭 인성 캠프, 사이언스 캠프 등 진로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활동 중심의 진로 탐색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중심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여 인성 핵심 역량과 가치를 반영한 교육내용과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전남은 다문화 학생들이 타 지역 보다 비율이 높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특별한 다문화 교육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완도 관내에는 346명의 다문화 유·초·중·고등학생이 있습니다. 이중 중도입국 학생은 6명이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입니다. 이에 다문화학생 학교적응력 제고와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완도교육지원청, 자자체, 유관기관이 함께 다문화교육지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다문화 이해교육 교원 연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컨설팅 외에도 ‘북아트 만들기’ 와 ‘다문화 어울림 캠프’ 운영을 통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체험하여 참여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북아트 만들기’ 는 2018년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여 학교 및 학생 호응이 좋아 올해는 도서 지역 약 8 ～ 10개교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다문화 어울림 캠프’는 한국 전통 문화 및 진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5월 22일 ～ 23일에 실시 할 예정입니다.
▲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체육 수업 등 교육과정운영을 하는데 있어 애로 사항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해조류가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도 있는데요. 해조류활용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예방법을 안내하고, 미세먼지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하고·체계적인 단계별 대응 요령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기초 담당자 교육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교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뉴스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끈적끈적한 성분이 있어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완도해역은 바다를 정화 시켜주는 갯벌과 해조류 숲으로 형성돼 있고 생리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이 전역에 깔려 있어 해조류의 효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지원청에서는 완도산 해조류를 학교급식에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매뉴 및 학생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학교 영양(교)사를 초청하여 해조류 요리 시연과「해조류 가공품」제품 시식회도 두 차례 가졌으며,
또한 지자체 예산 1억5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5~12월까지 8개월 동안 완도산 해조류(김, 미역, 자반, 다시마, 톳, 파래) 및 그 가공식품을 학교급식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교육장으로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완도교육가족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 완도교육에 ‘혁신’이라는 신바람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민이 교육에서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한 교육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청해의 얼’계승과 같은 완도사랑 활동을 통하여 우리 고장 완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문제해결능력, 비판능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갖춘 당당한 완도인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완도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완도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려서부터 완도의 자연환경과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태도를 길러, 완도의 미래가 완도의 아이들에 의해 더욱 큰 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완도교육가족 모두 우리 완도교육이 혁신을 등에 업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교육현장과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소통하고자 부임 후 처음 행사로 ‘완도초등학교,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시작했습니다”"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는 호응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은 청산초등학교와 청산중학교에 대해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합니다.” 지난 2019. 3. 1.자 완도교육장으로 부임 한 김명식교육장의 말이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슬로우시티 섬으로 잘 알려진 청정 청산도의 청산초등학교와 청산중학교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가 있어 이에 교육연합뉴스는 찾아가는 경청올래 동행 취재에 나서 지난 16일 슬로시티청산도호 선상에서 김명식완도교육장과 이색적인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6일 슬로시티청산도호 선상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명식교육장은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에 대해 “ 완도지역 학교현안 문제들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육 유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 마련하고 민주적 의사소통 및 협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교육장은 “학교의 현안문제, 학생교육프로그램 지원, 자녀교육 관련 학부모의 건의 및 제안 사항을 면밀히 검토 반영하고, 교육지원청과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산초등학교 경청올레에 참여한 학부모 회장은 “김명식교육장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완도 섬 지역을 순회 하면서 섬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잘 파악하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우리 학교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교육 발전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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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육장은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완도교육지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시책, 2대 역점과제, 1대 지역특색과제로 5:2:1 혁신완도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김교육장은“ 완도교육지원청 5:2:1 혁신완도교육 비전으로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책임의 안전한 학교 ▲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등 주요 5대 시책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 2019년도 혁신완도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완도교육가족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작은학교 교육력제고▲ 배움중심 수업혁신 전개 등 2대 역점과제와 ▲ ‘청해의 얼’ 계승을 위한 완도사랑 스토리 텔링 등 지역특색과제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명식교육장은 "실질적인 학교 현장 중심 지원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혁신완도교육’, 교실개혁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 유기적인 관계 맺기, 지역과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특성을 반영,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모두가 소중한 전남혁신완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명식 완도교육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소유한 교육장으로 전남의 혁신학교를 선도적으로 운영하였으며, 교직원들의 자발적, 민주적 조직문화에 기여 하였으며, 순천교육지원과장 재직 시에는 교육청의 조직문화 개선, 지자체, 언론, 시민단체들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공감·소통으로 교육발전에 공로가 인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식교육장은 강진, 광양, 여수, 구례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를 역임했으며, 여수양지초, 안심초등학교 교감, 여수화양초등학교 교장,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재직 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김명식교육장을 비롯한 문생기 교육지원과장 , 박규백 행정지원과장을 중심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등 총 68개교에 교육대상자인 4,7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바른 교육, 공정한 보도를 실천하고 있는 교육연합뉴스는 특집기획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을 비롯한 전남의 2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어, 22개 교육지원청 중 완도교육지원청 김명식교육장을 첫 번째로 지난 16일 슬로시티청산도호 선상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에,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완도교육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난 3월 1일자 완도교육장으로 취임한 김명식 교육장에게 완도혁신교육의 주요교육활동과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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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교육장 김명식교육장 인터뷰전문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완도교육혁신을 위해 2019. 완도교육혁신 5대 교육지표와 역점과제, 및 특색사업은 무엇입니까?
⇒ 우리 교육지원청은 전남교육 5대 교육지표인 배움이 즐겁고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천하는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완도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임 후 3월부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교육을 위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완도자율혁신학교를 확대 운영하며, 완도혁신교육의 힘찬 날개 짓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완도는 작은학교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와 배움중심 수업 혁신 전개라는 역점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신장시키고, 학생참여형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원 전문성 신장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을 키우고자 합니다.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확대 운영하고, 협동학교군 운영을 활성화하여 교원, 학부모, 학생 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움중심 수업 혁신을 전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중심 맞춤형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고, 저경력교사 교수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역량강화 연찬회 및 원격 연수를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색교육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해의 얼 계승을 위한 완도사랑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해의 얼을 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청해의 얼’은 장보고 대사의 개척정신,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 윤선도 선생의 성비정신, 송내호 선생외 53인의 독립정신 등 4대 정신을 의미하는데, 조상들의 자랑스런 ‘청해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완도 바로알기 교육 및 완도사랑 운동을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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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혀 나가고 교육자치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완도교육을 하기 위해 완도교육참여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완도교육참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완도교육참여위원회 역할은 완도교육 정책수립 방향, 완도군민 교육참여 방안,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제안, 지자체 교육협력사업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완도교육참여위원회는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완도교육을 위해서는 완도 지역민의 집단지성이 필요하게 되는데 그 집단지성이 완도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듯이 우리 지역의 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를 적극 모시고 다양한 형태의 담론을 모아 완도교육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더욱이 완도군에서 추진하는 장보고장학회 사업이나 다양한 교육협력사업 등을 완도 군민들이 참여위원회를 통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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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교육청의 일반현황과 학교현황 및 연도별 학생 수 추이에 대해?
⇒완도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학생생활지원센터로 2과 1센터로 구성되어 있고, 학교에서 필요한 기초학력, 도서관 업무, 상담, 영재교육과 특수교육을 지원할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 학교도서관지원센터, 학습클리닉지원센터가 있으며, 교육장을 포함하여 58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완도관내 학교 현황은 유치원 24원, 초등학교 24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6교로, 분교 5교를 포함하여 총 68교에 319학급, 4,668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연도별 학생수 추이는 초등학생 2,100여명, 중학생 1,000여명, 고등학생 900여명으로 초·중·고등학생 합계가 4,000여명으로 향후 3년간 금년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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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학교 살리기 위해 귀 교육지원청의 특별한 시책은 무엇입니까?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 60명이하의 학생으로 구성된 작은학교는 전체 학교의 57% (초·중·분교장 포함 20교)로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작은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청은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을 확대하고, 농어촌 예듀버스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연찬회와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에듀택시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교사 및 지역민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연계 돌봄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작은학교로 인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교과목은 협동학교군 내에서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협동학교군간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교사, 학부모, 교원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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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중심, 학생자치활동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완도지역 특색있는 학생자치 활동이나 학생연합회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완도교육청에서는 각급학교 학생회 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학생연합회와 2개의 학생자치 동아리인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와 ‘건강한 학교 만들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5월 중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학생자치의 추진방향과 자치역량 강화 방안을 계획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학생연합회는 학생이 만들어 가는 학교 교칙,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대한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교육장과 만남의 시간을 시작으로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학생 자치동아리는 학교 내 폭력예방 활동이나 관계 개선 및 회복에 직접 관여하고, 학교 및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체육대회 및 학생 건강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관내 교사 6명이 학생자치활동 컨설턴트 연수를 이수하였고, 이분들과 함께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학교, 교사, 학생이 학생 자치 활동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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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2019.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부모, 학생, 교직원들의 완도교육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부임 후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하였고 지금도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발전을 위해 제기해 주신 문제들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하면 좋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 수리 등은 꼼꼼히 살펴보고 점차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완도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교육을 받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문화예술 단체가 한 학교만을 대상으로 공연을 하기에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섬 학교로 지원해서 학생들의 심미적 감수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섬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와 같이 ‘찾아가는 다양한 연수’를 확대 실시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완도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교육지원청은 신규교사, 신규부장교사들을 위한 교육과정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교육과정 혁신교육과 어우러져 운영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놀이교육 등에서 우수한 강사진을 학교로 지원하여 모두가 소중하고 행복한 혁신완도교육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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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학생들은 진로의 꿈을 탐색하는 시기 입니다. 이에 학생들의 자기존중과,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학습력신장을 위해 자존감향상, 진로캠프 및 자기주도학습 인성교육 운영에 대한 프로그램운영 있으시다면?
중학교 학생들은 자유학기(년)제를 통해서 꿈과 끼를 키우며 진로의 꿈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완도는 14개 중학교 중에서 5개의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9개의 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완도의 중학생들이 자유학기(년)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하여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완도진로체험지원센터를 완도청소년문화의 집과 위탁 계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진로체험에 집중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진로 체험 학습에 더 효율적인 활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완도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꿈타일, 로봇 코딩, 파티시에, 포토그래퍼, 3D프린팅 등 직업 체험 활동과 진로비전 캠프, 또래 코칭 인성 캠프, 사이언스 캠프 등 진로 캠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활동 중심의 진로 탐색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중심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여 인성 핵심 역량과 가치를 반영한 교육내용과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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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은 다문화 학생들이 타 지역 보다 비율이 높고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특별한 다문화 교육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있는지요?
⇒완도 관내에는 346명의 다문화 유·초·중·고등학생이 있습니다. 이중 중도입국 학생은 6명이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국제결혼가정 국내출생입니다. 이에 다문화학생 학교적응력 제고와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완도교육지원청, 자자체, 유관기관이 함께 다문화교육지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다문화 이해교육 교원 연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컨설팅 외에도 ‘북아트 만들기’ 와 ‘다문화 어울림 캠프’ 운영을 통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체험하여 참여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북아트 만들기’ 는 2018년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여 학교 및 학생 호응이 좋아 올해는 도서 지역 약 8 ～ 10개교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다문화 어울림 캠프’는 한국 전통 문화 및 진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5월 22일 ～ 23일에 실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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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체육 수업 등 교육과정운영을 하는데 있어 애로 사항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해조류가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뉴스도 있는데요. 해조류활용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예방법을 안내하고, 미세먼지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하고·체계적인 단계별 대응 요령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기초 담당자 교육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학교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뉴스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끈적끈적한 성분이 있어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완도해역은 바다를 정화 시켜주는 갯벌과 해조류 숲으로 형성돼 있고 생리활성 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이 전역에 깔려 있어 해조류의 효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지원청에서는 완도산 해조류를 학교급식에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매뉴 및 학생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학교 영양(교)사를 초청하여 해조류 요리 시연과「해조류 가공품」제품 시식회도 두 차례 가졌으며,
또한 지자체 예산 1억5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5~12월까지 8개월 동안 완도산 해조류(김, 미역, 자반, 다시마, 톳, 파래) 및 그 가공식품을 학교급식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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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교육장으로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완도교육가족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 완도교육에 ‘혁신’이라는 신바람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민이 교육에서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한 교육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청해의 얼’계승과 같은 완도사랑 활동을 통하여 우리 고장 완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문제해결능력, 비판능력, 종합적 사고력 등을 갖춘 당당한 완도인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완도의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완도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려서부터 완도의 자연환경과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태도를 길러, 완도의 미래가 완도의 아이들에 의해 더욱 큰 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완도교육가족 모두 우리 완도교육이 혁신을 등에 업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교육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