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3일 막판협상이 결렬로 총파업이 진행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특수학교(1만4천890개) 중 약 40%인 6천개 학교에서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국 1만426개 학교 중 44.1%인 4천601개교에서 급식이 중단 되었다.

서울 광화문광장 집회에 4만명이 참가하는 등 연인원 9만명 이상이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3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이 예상대로 시행됨에 따라 일선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 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상황실 운영(상황반장 정책국장) ▲학교급식대응방안 ▲주요 직종별 대응방안 및 운영예시 ▲부당노동행위 발생 유의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학교급식의 정상운영이 어려운 경우 대체급식·도시락지참·단축수업 등 학교 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저소득층 및 도시락 미지참 학생 지원과 대체급식에 따른 식중독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선욱 노동정책과장은 "이번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이므로 노조의 권리를 인정하되, 시교육청은 파업기간 중 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파업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각급 학교 교육공무직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업무공백 최소화 및 부당노동행위 사례 설명과 행정사항을 전달 했다"면서" 특수교육·돌봄교실을 포함해 업무공백이 예상되는 분야는 특수교사와 교직원 등 학교내 인력을 활용해 학교 자체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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