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에서 26일 오후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 국악인 박애리와 함께하는 우리가락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라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의 지원으로 장성공공도서관이 지역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크콘서트는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인 박애리와 함께하는 우리가락 토크콘서트‘라는 주제로 90분간 펼쳐졌다.

박애리 씨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학생 시절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 학생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을 수상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를 이수한 국악인이다. 2019년 5월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악 꿈나무들과 전남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장성 삼계마을에서 왔다는 김00 할머니는 “모처럼 나들이 나와 명창 박애리씨의 구수한 노랫가락을 들으니 신났다”면서“ 어렸을 때 소풍가는 느낌처럼 어젯밤 한숨도 못잦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유성수 장성 도교육의원은 “전남도교육청 지원으로 우리 지역에서 박애리 국악인을 초청하여 마을 주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윤 장성교육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우리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즐거운 자리로 명창으로 성장하기까지 여러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어 준 박애리씨에게 감동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성공공도서관 관장 김점수는 “무더운 여름 가족들과 함께 국악인 박애리씨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우리가락을 들으시며 힐링 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께서 보다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공공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저학력·비문해자를 위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당 운영, 문화생활을 향유 할 수 있는 175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3·1운동 100주년 기념 무궁화 동산 조성, 시설 안전관리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내부벽체 보수공사 등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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