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순천복성고(교장 강숙영)는 지난 12일 1·2학년 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9. 복성 의생명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복성고는 순천 유일의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 교육부지정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운영학교로 특화된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창의융합과학실 등 선진화된 과학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2018년 ‘과학중점학교 전국 최우수학교’,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학교 전국 최우수학교’에 선정될 정도로 교육과정과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학교이다.

이번 캠프는 순천복성고의 교과-비교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과학탐구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실험 실습 능력 향상을 이끌어내고자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캠프는 의생명 분야를 테마로 ‘현미경을 이용한 감수 분열 및 체세포 분열 관찰’·‘삼투작용과 원형질 분리’의 기초 주제와, ‘마우스를 이용한 효소의 작용과 단백질 검정’·‘PCR기법을 활용한 질병진단’의 심화 주제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수준에 따라 주제를 선택해 참여하였다.

캠프 강사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정○○ 박사는 “교등학교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주제이기는 하나 구체적인 실험 원리와 기자재 활용 등이 쉽지 않은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주었다. 학생들이 실험을 두려워하거나 망설이는 모습이 없어 평소 학교에서 탐구 실험 활동을 많이 경험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캠프에 참여한 순천복서고의 한 학생은 “학교의 과학 관련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는데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의생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캠프에 참여했는데, 단순히 실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탐구활동-토론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통해 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경험해 본 것 같아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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