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에 따른 ‘학교장 자체해결제’ 지원을 위한 교원 관계회복 역량강화를 위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0 회복적서클 직무연수(초등 1기)’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20~27일(총 12시간) 운영한다.

지난 2019년 9월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시행으로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학교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는 ‘학교장 자체 해결제’가 도입됨에 따라 학생 간 갈등 상황을 응보적 처벌보다는 교육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학교폭력예방 및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복적 서클’ 상담기법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의 갈등 조정 및 관계 회복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또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교원들의 관계회복지원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복적 서클(Restorative Circles)’은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폭력과 갈등 및 상처를 다루는 공동체의 자기돌봄 과정이다. 사전‧본‧사후서클의 세 과정으로 이뤄지고, 갈등당사자 및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서로를 돌보며 갈등전환을 통해 당사자들의 책임 이행과 공동체 복구를 도모한다.

한편 오는 7월4~11일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0 회복적서클 직무연수(중등 1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법의 개정에 따라 학교폭력 상황이 발생될 경우 학교의 교육적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2020 회복적서클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공동체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갈등을 완화해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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