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담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기초학력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력이 더 큰 격차로 번지지 않도록 점검하고자 지난 23일 초·중 학력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등 중등으로 나눠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1학기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학력 저하 및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므로 공교육의 영역인 기초학력을 짚어본 것이다.

회의에서는 미리 파악한 진단검사 실시 여부, 3R's(읽기, 쓰기, 셈하기) 미도달 현황, 학교별 미도달 학생을 위한 지원사항, 지원청에 바라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초등에서는 한글책임교육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기초학력 부진이 후속학습에 누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담임 지도시간을 확보하여 개별화 지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중등에서는 중간, 기말평가 실시 결과 드러난 학력 상황을 확인하였으며 학생이력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학력 관리 시스템 구축, 담임교사 및 교과교사 간 협력 지도를 부탁하였다.

이정희 교육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미래교육이 앞당겨졌으나 모두가 인정하는 기초학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었다. 배움의 시기를 놓치면 돌이키기 어려운 만큼 학생에 대한 애정과 교사의 책무성을 갖고 기초학력 부진 예방에 힘써주기 바란다” 고 의견을 피력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교사의 지도 전문성 제고와 동기 부여를 위해 2학기에 관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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