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일반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0.77%의 지지를 얻어 새 대표에 당선됐다.김부겸 전 의원은 21.37%의 득표율 2위, 박주민 의원은 17.85%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 신임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이끌어 나갈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의원(득표순)이 선출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 중인 이 신임 대표는 온라인 수락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신임 대표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면서“자신이 당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불공정 행위, 집단 이기주의와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면서 "기존의 방식을 넘는 후속 민생대책을 시행하고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하며 전 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포함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당 K-뉴딜 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한국판 뉴딜'의 사업 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중요하게 고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여야 관계에 대해서는 '원칙있는 협치'를 강조했다.이어, “원칙을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면서 "합의 가능한 문제들을 찾아 입법화를 서두르고, 비상경제, 균형발전특위 등 4개 특위의 조속 가동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당 쇄신에 대해서는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면서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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