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 교육청 장석웅교육감은 29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진정한 교육복지는 기초학력을 올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교육감은 “2021년을 미래교육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이 밝힌 다양한 정책으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초·중통합운영학교, ▲농촌유학사업 ▲지자체와 협력으로 미래교육협력센터 구축 ▲시·군 창의융합센터 구축 등 하드웨어에 중심을 두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교육감은 “2015년도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미래 핵심역량도 기초·기본학력이 뒷받침 되어야 길러질 수 있다”면서“모든 교육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학력전담교사제는 전국적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었다"면서" 기존의 기초학력 보장에는 초등 1~2학년에 국한 되고 있었으나 이제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장교육감은 “취임 이후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실시, ▲사립유치원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장교육감은 “진정한 교육복지는 금전적 지원 및 혜택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탄탄히 갖추고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복지를 실현에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 전라남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능성적 등이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낮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본청·지원청,모든 과에서 적극적으로 학교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학력 격차, 학습결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대면 수업하는 학교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력격차·학습결손의 문제에 있어서는 양호한 편이나, 비껴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전남교육청은 3월 한 달, 도내 초·중학교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에서 검사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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