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은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마을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마을학교의 지속성과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여겨 마을교사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놀이문화지도사’ 2급 연수 과정을 개설하였다.

이 과정은 4월 5일(월)부터 시작하여 30시간 운영되며,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자격증이 부여된다.

첫 번째 시간에는 마을교육공동체와 놀이, 아동의 발달과 심리,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 안전과 주의점 등에 대한 강의와 간단하게 맨손으로 하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직접 몸으로 익히면서 배웠다. 단순한 놀이였지만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니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듯했다.

놀이 활동 강사 박미선 선생님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경쟁적 태도를 버리고 협력하는 것을 배우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놀이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고 했다.

다음 시간부터는 전래놀이, 밧줄․공․컵 등 도구를 활용한 놀이, 몸놀이, 공동체놀이 등 구체적인 놀이 활동 지도방법과 지도 자세, 수업 계획안 짜고 시연하는 활동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마을교사가 많아 일과를 마친 저녁 시간에 이루어지는 연수라 피곤할 텐데도 모두들 다음시간이 기대된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김성호 교육장은 “마을학교를 통해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는 마을교사와 마을 활동가들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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