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5월 첫주 확대간부회에서 ““교육의 본령인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에 주력”에 강조했다.

장석웅교육감은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최근 언론보도에 나타난 것처럼, 코로나시대 비대면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학습격차로 인한 학력 양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학부모는 물론 국민들의 염려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육감은“오늘날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핵심 역량을 갖추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이 기초·기본학력을 갖추는 일이다”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기초학력·기본학력의 문제, 진로·진학의 문제를 전남교육의 중심에 두고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함께 가야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기초 기본학습·진로진학을 위한 기반, 환경조성에 주력 했으며, 앞으로는 '교육의 본령인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교육감은 “기초학력은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할 성취기준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학습능력이다”며“ 기초학력을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필요한 근육’이며, 기초학력의 문제는 단순히 학력을 넘어 인권과 복지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남교육청에 대해 “올해 3월 중 도내 초3부터 중3까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3R’S 평가를 했습니다. 평가결과를 보니 2019년보다 초 3~6학년 미달학생 비율이 상당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장선생님들의 의지력과 교직원들이 기초·기본학력 책임보장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교육감은 “기초학력의 문제를 복지와 인권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학습지원과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에 대한 복지를 확충하고 정서적 치유나 심리적 지원 등 다원화된 지원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학습지원에 있어서도, 학습부진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개별 맞춤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도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교육감은 “ 개별화된 학습관리와 진단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며, 현재 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개발중인 학습 플랫폼이 잘 마련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장교육감은, “오월입니다. 첫날 노동절에 이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일과 노동, 그리고 가족과 같은 소중한 인연을 서로 확인하는 날들이 많다”면서“5월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달이 되도록 보다 유연하고 가정 친화적인 근무여건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5월은 ‘성장의 달’로서 교과학습·체험학습·생활교육 등 코로나19로 인해 흔들렸던 교육활동이 일상을 회복해 아이들의 성장이 가시화되는 시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제 기능을 못하면, 교육의 공적 책임이 사적인 영역으로 넘어가게 되고, 부모들의 사회· 경제적 형편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이 곧바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3일부터 전남 22개 시·군에 대해 사적 모임인원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됐으나, 전남의 교직원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학교방역과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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