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수)은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체인지메이커!」라는 주제로 6월 14일(월)부터 6월 18일(금)까지 5일간 목포 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주관으로 평화버스를 관내 15개 고등학교로 전달한다.

평화버스 봉송은 학생회연합회에서 7월1일 버스휴업(철회됨)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그동안 학생들의 발이 되어 준 버스 운행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버스 운행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 날인 14일(월)에는 목포교육지원청 정문에서 3개 팀으로 나누어서 버스 모양의 조형물인 평화버스를 목포마리아회고, 목상고, 목포고등학교로 봉송하면서 기사님들께 감사 뱃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승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포 버스 운영과 관련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각계 각 층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한 대안을 모색하고, 설문조사 결과와 인터뷰 결과를 정리하여 버스공론화 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평화버스 봉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등교시간에 주로 이용하고 있는 버스가 휴업한다고 했을 때 무척 불안감을 느꼈는데, 휴업을 하지 않고 정상 운영하여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또는 평화버스 봉송 활동이 목포 버스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하였다.

목포교육지원청 김갑수 교육장은 “학생회연합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학생들의 시선으로 지역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주의를 삶으로 실천하는 과정을 배우는 의미있는 활동이라고 생각 한다”면서“사회의 갈등에 따뜻한 관심을 갖고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보면서 학생자치가 더욱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목포 지역 발전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속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라남도 도의회 이혁제 도의원은 평화버스 봉송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이 버스 기사님과 버스 운영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을 보고 흐뭇하다”며, “버스 공론화 위원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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