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해남=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임원택)은 지난 6월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도내 중학생 39명을 대상으로 ‘평화 감수성 키움 과정’을 열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멈춰있었던 학생교육원 집합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평화 감수성 키움 과정’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평화’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말해주듯 평화로운 관계 맺음을 통하여 교실과 학교를 평화 공동체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과정을 통해 나의 평화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평화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여 보았다. 그리고 갈등을 새롭게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공동체와 나와의 평화로운 관계 맺음을 교실과 학교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높였다.

참여 학생들은 평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생활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일상을 평화로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보성중 오영민 학생은 이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나와 친구들의 관계가 갈등을 넘어 평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다시 평화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 임원택 원장은 “코로나로 오랫동안 열지 못했던 집합 교육과정을 열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하고 이 과정이 평화적 공동체 문화를 가꾸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은 2학기에는 평화 감수성 키움 과정의 범위를 넓혀 우리나라와 세계의 평화까지 아우르는 평화 시민교육으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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