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비금초등학교(교장 류을석)는 9월 30일 1~3학년 학생들이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신나는 한때를 보냈다.

학생들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스포츠버스와 작은 운동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스포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비금초등학교 체육관에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며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VR 체험활동 드론 조정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에 참여하였다.

특히 스포츠버스에서는 펜싱, 양궁, 서핑보드 등 스포츠 용품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보았다. 또한 킥보드 타기 릴레이, 터널 통과하기 등 놀이 활동을 하며 체육관에서 작은 운동회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모든 학생들이 메달을 받으며 큰 성취감을 맛보았다.

1학년 김태환 학생은 VR 체험이 끝난 후 폴짝폴짝 뛰며 ‘재미있다. 실제 같다.’고 혼잣말을 하며 신나는 표정을 지었다. 윤아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즐거웠으며 다음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조혜정 학생은 “평상시 하지 못했던 것을 해서 좋았다. 스포츠버스에서 펜싱 투구와 칼을 잡아본 게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엄석용 팀장은 “해맑은 학생들이 신나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을석 교장은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도서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신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놀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귀한 선물을 주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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