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문흥초가 3일 혁신학교 2기를 맞아 학교비전과 공동체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교육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 구성된 교육공동체가 참여했다. 10개 분임으로 나눠 진행됐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생각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4년 동안 문흥초의 혁신학교 성과를 돌아보며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의 중요한 가치, 학교가 잘 하고 있는 것,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등에 대해 사전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실제적인 협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이 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6학년 황유정 학생은 “우리 학교의 선생님, 학부모님, 마을쌤들을 뵙고 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하고 좋은 시간이 됐다”며 “토론회를 통해 우리 학교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앞으로 학교가 더욱 발전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안나 학부모회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교육은 지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며 “우리 학부모들도 변화하는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고를 갖고, 학생들이 자율과 자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흥초 정낙주 교장은 “이번 토론회는 민주적인 학교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만들어가는 혁신학교 2기의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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