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광양=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광양가야초등학교(교장 조명숙)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1월16일, 26일 이틀에 걸쳐 교육회복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광양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코로나로 마음의 위로가 더욱 필요한 때에 따뜻한 온기와 감동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소프라노 정은선 성악가의 ‘에델바이스’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집중하며 관람하는 청중의 자세가 자못 진지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을 바이올린, 트럼펫, 키보드의 합주로 청중을 압도하고, 가요 이무진의 ‘신호등’ 바이올린 연주는 학생들의 떼창으로 목청을 높였다. 이탈리아 민요 ‘푸니쿨리 쿠니쿨라’의 유래를 듣고, 따라 부르는 재미는 모두 일어나 박수 치며 어깨를 들썩이는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공연을 관람한 6학년 박◯◯ 학생은 “사랑의 리퀘스트로 보던 성악가의 노래가 가까이에서 들으니 저절로 흥이 나고, 친구들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행복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양가야초 조명숙 교장은 “코로나로 바깥 활동과 공동체 놀이가 아쉬운 교육 현장에 교실 밖 활동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수준 높은 문화공연체험으로 학생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가득 차게 했다”면서 “문화 예술은 움츠렸던 에너지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귀한 체험이었다. 어려서부터 접할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문화 예술 행사가 많이 생겨 학생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마음껏 펼쳐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