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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최숙) 학생, 학부모, 교사 40여 명이 12월25일 성탄절을 맞이해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성탄 기다림 문화제’에 참석했다.
이번 ‘성탄 기다림 문화제’는 세월호 시민상주모임에서 활동하는 광주시민센터 상임대표 ‘넘치는 교회’ 김희용 목사의 기획으로 이뤄졌다.
세월호 참사 985일째 맞이하는 성탄절에 아직도 돌아오지 못 한 세월호 미수습자를 기다리며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기원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기억하고 행동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대사대부중 김수옥 교사가 사회를 담당했으며 ‘담양사는 숙자씨’ 가족 공연, 시각장애인 장성규 클라리넷티스트와 효광중 이대로 교사의 첼로 연주, 김희용 목사의 노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공연 중간에 문화제에 참가한 전대사대부중 학생들이 미술시간 친구들과 함께 만든 피켓을 들고 나와 별이 된 언니 오빠들에게 손수 쓴 편지를 읽어 줄 땐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이 있었다. 세월호 미수습자 다윤이, 은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 눈시울을 붉히며 함께 가슴 아파하고 서로 위로했다.
전대사대부중 인솔 교사는 “옆에 있을 때 가족들을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안아주세요”라고 말했던 미수습자 가족의 메세지가 잊혀 지지 않는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는 “태어난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였으며 자녀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팽목항에서 함께한 ‘성탄 기다림 문화제’의 감동을 전했다.
교육연합뉴스






편집 : 2026.10.23 (금) 08:36




